모든 재난 정보,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대응

정영희

| 2013-04-16 08:36:22

재난안전연구원, '첨단 재난상황실' 개발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위성영상·CCTV·무인헬기 영상·기상정보 등이 함께 제공돼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한 눈에 파악, 종합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첨단 재난상황실, 일명 스마트 빅보드(Smart Big Board)’이 현실화된다. 그간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현장 정보는 주로 문서나 유선을 통한 상황보고에 머물렀고, 영상정보는 언론사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보는데 그쳤다.

그 결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곤란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첨단 재난상황실’은 정부 3.0을 통한 기상, 재난이력 및 국내외 재난정보의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CCTV·무인항공기·스마트폰·인공위성영상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상뿐만 아니라 항공에서 제공되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재난현장 상황정보 취득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위치기반 SNS 정보 등 재난현장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한 종합적인 원스톱 재난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안행부 유정복 장관은 “첨단 기술을 재난·안전관리에 접목한 첨단 재난상황실을 활용하면 종합적인 상황판단과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재난·사고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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