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0대 중년남성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많아"
김희연
| 2013-04-29 10:10:47
연령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간경화 많아... 젊은 시기부터 적극적 관리
전체 진료환자 대비 성별 분포(2011년)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5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전체 진료환자는 2011년 14만 7천명,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이 12만 7천명, 여성이 2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남성의 경우 50대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비중이 전체의 32.6%로 가장 높았고 40대 24.5%, 60대 18.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 28.4%, 40대 25.9%, 30대 18.1% 순이었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수를 기준으로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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