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육성 메카…'창업선도대학' 입지 다져

전해원

| 2013-05-02 09:35:59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 김종부 단장

【인덕대 창업지원단 김종부 단장】새 정부가 국가 新성장 동력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일자리 창출의 개념으로 구체화됨에 따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지원 교육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전문대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인덕대(총장 이우권) 창업지원단(단장 김종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인덕대는 지난 2009년 ‘창업에 강한 대학’을 목표로 제2의 창학을 선언하며 창업 교육기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돼 왔다. 창업지원단 김종부 단장은 “인덕대는 창업 열기가 지금처럼 고조되기 이전부터 창업교육을 시작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사업자등록,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2010년 중소기업청 예비창업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인덕대는 2011년부터 2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 단장은 “2018년까지 교내 20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교내 창업기업을 통해 졸업생 1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교육 모토를 제시하고 있는 인덕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 강좌 및 창업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1인 1보육실, 교수 멘토링제, 경영, 세무, 회계, 특허출원 및 세미나, 강의 제공 등 성공적인 창업 도모를 위한 지원에 아낌이 없다.

그러면서 노원구와 함께 인덕창업대전을 매년 개최해 입주기업과 예비기술창업자, 교내 창업동아리는 물론 노원구 관내대학 및 사회기업의 기업홍보와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해 국내 창업활성화를 도모하며 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덕대 창업지원단의 역량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발휘된다. 해외시장조사단을 직접 운영해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북경교통대, 북경지질대 등 중국 명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창업캠프'를 10여 년째 지속하면서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중국 펑타이과기원과 함께 베이징에 ‘인덕대학 창업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 단장은 “‘최고경영자(CEO)가 되려면 인덕으로 오라’는 학교 슬로건에 맞게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활약하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진할 것”이라고 힘찬 포문을 열었다.

한편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 김종부 단장은 실무중심의 창업특성화 교육시스템 구축과 양질의 커리큘럼 제공으로 예비창업자 육성에 헌신하고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강화에 정진하면서 체계적인 최고경영자(CEO) 양성과 청년창업의 방향성 제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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