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실시…3년 주기→매년 조사 실시
김균희
| 2013-05-20 15:13:43
급변하는 장애인 고용환경에 대응하는 정책 수립 시 활용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이미지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장애인 고용·실업률 등을 올해부터는 매년 조사해 발표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장애인 관련 조사는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장애인의 통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고 3년 주기로 조사를 하고 있어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조사를 매년 실시해 장애인 고용·실업률 등 경제활동 관련 주요통계를 1년 주기로 생산하고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는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등의 규모와 경제활동 관련 주요 특성을 파악하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대상 기간, 정의 및 기준, 조사방법 등은 전체 인구 대상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와의 비교가능성에 최우선순위를 두며 설계됐다.
고용노동부 이수영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금년부터 1년 주기로 실시되는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조사는 통계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실시되는 조사이며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등에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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