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30대 초반 미취업자 사업 참여기회 확대

이해옥

| 2013-05-30 09:35:42

만 30~34세도 청년대상 취업지원사업 참여 가능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고용노동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대 초반 미취업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취업지원사업의 참여자 연령을 만 34세까지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다.

그간 고용부에서 시행해 온 청년 대상 취업지원 사업은 만 29세까지를 참여 대상으로 하면서, 군 복무 경력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방식이었다. 이에 30대 초반의 미취업자가 각종 사업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있어 만 30~34세에 해당하는 미취업자들도 참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에 참여 대상 연령이 확대되는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글로벌 취업지원, 청년취업 아카데미, 취업캠프프로그램 등 총 8개 사업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스펙과 관계없이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멘티)이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스펙초월채용시스템’의 멘토스쿨 참여대상 연령도 만 34세까지로 정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30대 초반 미취업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거나 글로벌 취업지원사업(GE4U)의 경우 월드잡(www.worldjob.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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