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괴사되는 '버거병', 금연으로 치료 예방
홍선화
| 2013-05-31 12:15:21
여성 흡연율 증가로 남녀 격차 줄어
버거병 10세구간별 진료인원 비교(2008년 2012년)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흡연이 오래 지속될수록 발생 확률이 높은 버거병 진료환자가 40대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버거병(폐쇄성 혈전혈관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4,067명에서 2012년 4,727명으로 5년새 660명으로 16.2%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
버거병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3.6%~79.4%, 여성은 약 20.6%~26.4%였다.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5%, 여성이 8.3%로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30.9%로 가장 높고 50대 22.6%, 60대 22.0%의 순으로 나타나 버거병을 앓고 있는 진료인원 10명중 7.5명(75.5%)은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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