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7일 오후 14시경 인명구조견 3두의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1년 4월부터 중앙119구조단이 국가차원에서 인명구조견을 양성하기 시작한 후, 전국 시·도에 총 14마리의 구조견을 보급하는 뜻 깊은 행사로 서울소방재난본부에 2두, 경남소방본부에 1두가 전달됐다.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만 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실종자 또는 생존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최초로 1998년 강원도 원주소방서에 인명구조견이 도입된 이래 중앙119구조단과 전국 8개 시․도에서 22두를 운용하고 있다. 6월 기준으로 총 1179회 출동해 165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되는 인명구조견 3두는 지난 3월에 실시한 국가공인인증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명구조견으로서 6주간의 신임핸들러 입문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쳐 향후 구조현장에서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

중앙119구조단 측은 최신식 견사 및 훈련시설을 완비하고 매년 8두 이상의 우수한 인명구조견 보급을 목표로 ‘국가인명구조견훈련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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