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농업 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
윤초롱
| 2013-06-12 09:41:49
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
시사투데이 윤초롱 기자] 여름철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 재해대책상황실’이 상시 운영되고, 환경부와 산림청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구를 중점점검 하도록 하는 등 여름철 풍수해 피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정부 전체가 나선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여름철 풍수해 대책 및 지자체 대처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시군별 지역담당관을 활용해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및 재난위험지구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입산통제 사전 홍보 및 탐방객・야영객에게 실시간으로 재난위험을 통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다목적댐과 보 연계운영을 통해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고, 하천 수해복구사업도 조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본부 유정복 중대본부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풍수해 대비책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므로 평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생활화해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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