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폐업하는 자영업자의 재기 돕는 전직지원서비스 실시

이해옥

| 2013-06-12 09:52:23

“취업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 지원”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장기불황으로 폐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실패한 자영업자를 취업시켜주거나 새로운 분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노사발전재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 중 폐업이나 새로운 직업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경우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자영업자 전직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재단은 현재 전국 8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자영업자 전직지원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전직을 희망하거나 폐업하고자 하는 경우 폐업정리 절차, 심리적 안정 관리, 창업 또는 취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신속한 취업 또는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용 서비스다. 전체 자영업자 571만명 중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5월 초 기준 1만9천명(0.3%)에 이르고 있다.

재단은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전라권 등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가 전직지원서비스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고용센터와 근로복지공단, 세무서 등과 협업해 사업홍보 리플렛을 비치하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재단 문형남 사무총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가 전직지원 서비스를 통해 하루 빨리 취업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재단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고용보험 가입 자영업자는 노사발전재단 교육상담팀(02-6021-1511) 또는 이용이 편리한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www.4060job.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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