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상담·안내 1339 번호폐지 ‘119’로 일원화
이윤경
| 2013-06-20 09:31:35
긴급출동에서부터 질병상담과 병·의원 안내까지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번호가 폐지되고 ‘119’번호를 눌러야만 응급의료상담, 병·의원 및 약국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1339의 질병상담 및 병·의원 안내 업무가 119상황실로 통합 운영돼 왔다.
지난 1년 동안은 국민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1339로 전화하면 119상황실로 자동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1339번호가 폐지되면서 이러한 자동연결기능도 함께 없어진다. 긴급전화 뿐만 아니라 질병상담, 병·의원 및 약국안내까지 모두 119로 전화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당분간 음성안내서비스(ARS)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은 1339로 전화할 경우 “1339 업무가 119로 통합되었습니다. 응급의료상담 및 신고는 국번없이 11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음성이 나온다.
소방방재청 측은 “앞으로 119로 전화만 하면 긴급출동에서부터 질병상담과 병·의원 안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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