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 조랑말부대…한국전쟁 관련 기록 보러 오세요

이혜선

| 2013-06-25 10:14:28

8240부대원이 중공군 복장을 하고 북한으로 침투하기 직전 모습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한국전쟁에 지게와 조랑말이 쓰였을까? 정답은 ‘그렇다’다. 6·25전쟁 당시 산악지대 군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게부대를 비롯한 조랑말이 군수무기 수송에 사용됐다. 이러한 사실은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6·25를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하는 ‘그날의 시선으로 본 기록’ 전시회에서 직접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주도에서 진행된 신병교육훈련 모습, 파괴된 무기로 다시 무기를 만들거나 농기구로 바꾸는 모습, 서울수복 후 이승만대통령이 중앙청으로 들어오는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기록물은 최근 국가기록원이 미국, UN, 러시아 등에서 수집한 6․25전쟁 관련 희귀 기록물로 당시의 긴박했던 전시 상황뿐만 아니라, 전쟁 중 다양한 생활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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