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위해 나눔·봉사하는 것이 내 행복”

이재규

| 2013-06-28 09:15:57

한중대영공업(주) 진인성 회장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경남 합천군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3일 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경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한다.

이날 만65세 이상의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로 1천여 명의 어르신과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도·군 의원, 지역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해 격려했다.

이에 매년 ‘노인의 날’기념에 도움을 주고자 한중대영공업(주) 진인성 회장은 지난 4일 합천군에 1억 2백만 원 상당의 ‘합천사랑상품권’을 후원한 인물로 장안에 화제가 됐다.

한중대영공업은 롤·베어링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베어링산업의 선봉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향토기업이다.

그리고 이 기업은 스윙베어링 제조·기술개발로 풍차·탱크·대형베어링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이끄는 진 회장은 “한중대영베어링 TYB는 중국과 연계해 우수한 품질제품인 롤·베어링을 조립·가공으로 국내 산업용에 쓰이고 있다”며 “이 회사는 직원이 주인이고 경영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진 회장의 경영마인드와 노하우가 직원들에게 ‘내가 주인’이라는 주인정신을 갖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170여 명의 직원들은 서로 가족같이 아끼는 직장문화를 만들었다.

진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 사업에도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어 지역에선 이미 숨은 천사로 불리만큼 유명해져 있는 인사다.

이에 진 회장은 “어렵고 배고픈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봉사하는 것이 곧 내 행복이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경영자가 지역사회를 위한 거액을 기부한다면 이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이들과 혹은 어떤 목적 및 정치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진 회장에게는 그런 의미도 어떤 대가도 절대 없는 오로지 남에게 베푸는 일이 좋아 시작한 것이 30년 이상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합천·부산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장학금후원과 소외계층·독거노인·저소득가정·병원비용 등 남모르는 선행을 실천해 우리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2013 제4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수상과 지역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장(2008년), 합천군민 ‘애향장’등 다양한 수상업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장을 맡아 지역청소년들에게 안보·병영체험교육활동을 전개해 국가안보의식을 한 층 끌어 올리는데 기여하며 지역 내 많은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합천지역의 경제발전에 한 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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