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위촉

이지혜

| 2013-06-29 10:43:29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북5도위원회는 28일 제19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위촉식에는 이북5도 지사(차관급)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19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는 모두 92명으로 최고령자는 함경북도 길주군 명예군수로 위촉되는 안태진(82세), 최연소자는 평안북도 삭주군 명예군수로 위촉되는 박성완(45세)이다.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는 1945년 8월 15일 당시의 북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지난 1966년부터 시행돼 왔다. 명예시장․군수는 학식과 덕망을 겸비하고 통일과업에 열성이 있는 미수복지 시·군 출신자 또는 연고자 중 이북5도지사의 추천을 받게 되고 안행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경유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은 제19대 명예시장‧군수의 임기는 2016년 6월 26일까지 3년이다.

김동명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명예시장․군수들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실천노력에 변함없는 지지자로서 이북도민의 통일의지를 결집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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