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의심사례 조사 개시

이윤경

| 2013-07-01 11:15:00

보건복지부 사진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접수된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의심사례 394건에 대해 개인별 가습기살균제 관련성 평가를 위한 조사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그간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폐손상 조사위원회’가 제시한 조사방법에 따라 개인별 의무기록 확인, 임상검사(폐CT 및 폐기능검사 등) 및 가습기살균제 사용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적으로 전문 의료진 등에 의한 개인별 검토와 판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부는 모든 접수사례에 대해 과학적으로 타당하고 투명한 조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폐손상 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조사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주관으로 수행하고, 조사에 수반되는 임상검사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개인별 조사계획 안내와 임상검사 등 일정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로 앞으로의 조사를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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