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활성화 위해 공동 노력

박미라

| 2013-07-15 11:14:46

여가부-우리은행 업무 협약 체결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우리은행은 6일 오후 2시 우리은행 본점(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들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적극 협력한 결과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게 금리우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고 1%의 금리를 우대하고 전략․재무․리스크 관리․외환․세무․법률 등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임직원 전용 여수신 상품을 제공하고, 한부모․조손가족 임직원에 대한 금리 우대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여성기업에 대해서도 약 1,000억원의 특별 여신한도를 배정하고 금리우대, 컨설팅 지원, 전용상품 제공 등이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여건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중소․중견기업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인센티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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