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야영장에 음식 상하지 않도록 냉장고 설치

김성일

| 2013-07-23 09:41:08

야영객 간 남는 음식재료 교환해서 음식물쓰레기 감소효과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최근 야영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친환경 야영문화 확산을 위해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야영장 푸드뱅크를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7월부터 국립공원 야영장 42개 중 태안해안 학암포, 월악산 송계·닷돈재, 가야산 백운동 등 16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푸드뱅크 운영을 위해 고기나 과일, 채소 등 여름철에 쉽게 변질되는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야영장별로 냉장고를 설치하고 별도로 기부함을 설치해 두었다.

공단 측은 “냉장고는 2대씩 설치해 1대는 본인이 먹을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고 다른 1대는 고기나 야채류 등 남는 식품을 야영객 간에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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