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예방·마약퇴치' 활동 적극 펼쳐

박미라

| 2013-07-26 09:13:04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옥태석 부이사장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옥태석 부이사장】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마약청정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용이한 마약 접근성과 윤리의식 부재로 하여금 더 이상 마약 안전지대라 말할 수 없는 실정에 이르렀다. 더구나 대마초, 코카인 등과 같은 마약 외에도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과 같은 항정신성의약품이 가세하면서 마약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예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옥태석 부이사장은 지역사회 마약퇴치 운동과 청소년 약물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약국을 운영하며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절감하게 된 옥 부이사장은 ‘마약류로부터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겠다’는 신념아래 30여년째 지역사회 마약퇴치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0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장에 취임한 이후 본격적인 마약퇴치 행보에 나선 그는 청소년들의 조기약물 노출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 해소와 마약사범들의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교육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청소년들의 약물중독예방에 초점을 맞춰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약물 오·남용 폐해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년보호시설에 보호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 약물중독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알리는 ‘마약퇴치연극제’의 경우, 딱딱하고 지루한 강연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연극·뮤지컬로 마약류의 폐해를 경고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일예로 연극 ‘안돼라고 외쳐봐’에서는 유해환경 속에서 약물유혹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청소년·학부모·학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옥 부이사장은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마약사범을 대상으로 단약동기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약류의 폐해와 치료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마약을 끊는 동기를 부여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불법 마약류 퇴치 활동을 통해 대통령표창도 수상한 옥 부이사장은 각종 마약퇴치 캠페인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마약 수요 감소를 위한 끊임없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옥 부이사장은 “마약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나라는 매년 1만명씩 중독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약류퇴치운동은 국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범국민운동이므로 민간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교육과 재활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옥태석 부이사장은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계몽·교육활동과 마약사범의 재발방지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헌신하고 범사회적인 마약퇴치 및 약물예방 운동을 이끌면서 건전·건강국가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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