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2013년 전국 성폭력·가정폭력 실태조사’ 실시
박미라
| 2013-07-30 09:25:30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 전국 성인 남녀 및 성폭력·가정폭력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2013년 전국 가정폭력 실태조사와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4년, 2007년, 2010년에 이은 정기 실태조사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다.
가정폭력 실태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5,000가구)과 취약 집단(아동·청소년,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등 2,860명을 포함해 총 7,86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심층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가정폭력상담소, 보호시설 등 가정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와 가정폭력 피해자, 경찰 등 사법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다.
지난 1년간 가정폭력 경험률 등 가정폭력발생 실태, 관련법·지원정책 등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가정폭력 발생 요인·대처 방식·신고 여부 등 피해에 대한 대응 실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지원 관련 정책수요 등이 포함된다.
성폭력 실태조사의 조사대상은 전국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남녀 3,500명(3,500가구)과 아동․청소년, 여대생,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의 취약집단, 성폭력 피해자 등 3,530명을 포함해 총 7,03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와 심층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양성평등의식·성폭력 발생원인 등 성폭력에 대한 인식 정도와 피해 유무·피해 정도 등 성폭력 발생실태, 성폭력 피해 대응 실태, 성폭력 방지 관련 정책수요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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