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예비 국제환경 전문가, 국제기구 진출
이재규
| 2013-08-19 11:12:50
환경부, 국제적 감각과 환경지식 갖춘 전문가 67명 양성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환경부는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치고 67명의 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30명을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제5기로 환경부는 총 183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 70명을 선정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7주 150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국내 환경정책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에너지 정책, 환경통상 등 국제 환경정책,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소양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교육 결과를 통해 성적우수자 약 30명은 왕복항공료, 체제비 일부 등을 정부에서 지원받으며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내외 소재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최대 6개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은 교육 수료 후 7개월 이내 인턴 근무 개시자에 한해 제공되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는 제외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기구 진출 확대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호응 받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인재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교육기회와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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