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기업 27개사, 중소기업과 친환경상생 강화
정명웅
| 2013-08-27 10:41:46
환경부-산업계 친환경구매 자발적 협약으로 녹색제품 구매 확산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와 산업계 대표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문화 확산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을 다짐한다. 환경부는 27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녹색제품의 생산, 유통, 구매촉진 활성화에 동참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27개사와 ‘친환경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계 친환경구매 자발적 협약은 2005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150개사가 동참해 왔다. 이번에는 협약기간(3년)이 종료되는 26개사와 신규 1개사가 참여해 진행된다.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최근 3년간 총 3,901억원에 달하는 녹색제품을 구매해 1천여개의 중소 녹색제품 생산기업들이 대기업 납품 기회를 얻는 등 친환경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기업들은 협약 내용에 따라 자체 친환경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하고 친환경구매 시스템 도입, 녹색제품 교육·홍보 등 친환경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녹색제품 시장규모 40조원 달성을 위해 범국민 친환경소비 확산, 녹색제품 생산·유통 활성화, 공공기관 의무구매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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