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 보유국' 향한 협력체계 구축
이성애
| 2013-08-30 11:02:09
국립환경과학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 보유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국내 환경연구 전문기관과 우주연구 전문기관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2018년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 복합위성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의 입체적 감시와 환경․우주 연구의 발전을 위해 항우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학원과 항우연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이용해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그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성 영상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국가환경위성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하는 등 협업체계도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지궤도 복합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 보유국으로서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양 기관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환경위성을 이용한 환경연구의 공간적 범위 확대로 환경오염물질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국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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