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우본과 ‘농어촌지역 민원·돌봄 서비스’ 시작
이성애
| 2013-09-06 09:02:41
행복을 배달하는 빨간 자전거
행복을 배달하는 빨간 자전거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안전행정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농어촌 지역 민원·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체국을 통한 민원 돌봄 서비스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사업을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지자체 복지 담당인력만으로는 지역 구석구석에까지 복지인력의 손이 닿기 어렵고, 특히 농어촌 지역의 1인 고령가구 증가로 인해 확대되는 민원·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 사업은 복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집배원이 우편배달 과정에서 소외계층의 생활상태, 주민불편·위험사항을 지자체에 제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민들에게 민원서류를 배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범지역인 공주시는 5일부터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사업을 시작하고 10월에는 139개 모든 농어촌 지자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서비스를 전국적 규모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최초 사례다”며 “앞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만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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