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성매매 예방 전국 캠페인 전개
박미라
| 2013-09-23 10:03:43
전국 성매매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단체 87개 기관 참여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9주년을 맞아 23일 인천·광주·경기를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소년 성매매 예방 전국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청소년 성매매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안내하고, 청소년이 성매매로 유입되지 않도록 부모 교육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성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와 청소년 쉼터, 위기청소년 교육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87개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성매매의 위험성과 불법성·예방 방법·지원과 신고 체계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한다.
또한 성매매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한 지원네트위크를 강화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각종 체험 행사, 영상물 상영, 문화 공연 등을 펼친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성매매는 학업 단절, 낙인 등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해 청소년기에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성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효과적인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인터넷 매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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