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도토리 수확량 2~4배 많은 상수리·졸참 신품종 개발
강영란
| 2013-09-25 10:07:26
도토리 우량품종 따라 올라가는 농가소득
졸참나무 선발품종 착과모습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가을철 숲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도토리는 도토리묵, 떡, 부침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웰빙 식품이다. 특히 도토리묵은 다른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그 수분함량이 전체 중량의 80∼90%로 높고, 지질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도토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 국내 도토리 수요량은 평균 1만4,000~1만 5,000톤 수준이다. 하지만 이중 국산 도토리의 비중은 5%에 불과하고 그 생산량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1년부터 도토리 우량품종 육성 연구를 진행해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의 대립 다수확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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