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 급경사지 재난기술 배우러 왔어요
이윤경
| 2013-10-04 09:36:0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의 재난담당 공무원들이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의 국제방재 연수과정에 입교해 한국의 선진 급경사지 재난관리기술을 배우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공동 지원하는 사업으로 베트남 수자원위원회 풍수해관리과장, 네팔 건설교통부 도로복구과장, 미얀마 교통부 기상수문과장 등 3개국의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급경사지 관리제도, 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함께 급경사지 재난현장도 방문해 현장에 설치된 상시 계측기와 IT기반의 예․경보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의 루옹(Mr. Nguyen The Luong) 풍수해관리과장은 “베트남은 산악지대가 많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급경사지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번과정이 한국의 앞선 급경사지 관리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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