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정전기 예방…보관 시 옷과 옷 사이 거리 두고 빨래 시 섬유유연제 사용
전해원
| 2013-10-14 18:20:29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 가을철 섬유질 정전기는 낮은 습도와 건조한 몸 상태가 주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는 습도가 낮은 가을철 몸 속의 전하가 공기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몸 안에 모여 있다가 한꺼번에 방전되기 때문에 찌릿한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정전기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가도 한다. 특히 민감성 피부는 정전기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을 보관할 때 옷과 옷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옷 사이에 신문지를 껴 두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 놓는 것도 정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착용하려는 옷이 정전기가 심한 옷이라면 습도가 높은 욕실에 걸어 두었다가 입으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섬유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빨래할 때 마지막 헹굼 과정에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정전기를 줄여줄 수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휴대용 정전기 방지제 '스프레이 피죤’을 소지하고 다니면 손쉽게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며 " '스프레이 피죤’은 가볍게 뿌려주는 것만으로 정전기를 방지해 주고 항균·소취까지 가능해 가을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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