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경기도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이혜자

| 2013-10-22 09:10:21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모델 고용노동부 경기도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고용부와 경기도는 상호간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일·가정 양립 등 근로자의 수요에 적합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확산과 근로자 채용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시간선택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2,000개, 민간부문에서 3,000개 등 5,000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고용부는 경기도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채용 지원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전파, 운영매뉴얼 보급, 직무재설계 컨설팅 서비스 제공과 함께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주에 대한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을 약속했다.

고용부 방하남 장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의 자발적 수요와 부합,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며 “육아기의 여성, 퇴직을 준비하는 장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층 등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경기도내 여러 취업지원기관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발굴에 힘써 준다면,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성화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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