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시아 개도국에 한국의 친환경소비·생산 정책 지원
전해원
| 2013-10-29 10:37:54
한국의 우수 친환경제품과 친환경생활 현장 체험
환경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대한민국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선진 환경정책 보급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지속가능 소비·생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선진 친환경정책을 아시아 개도국에게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UNEP이 총 45만 불의 협력기금을 조성해 2015년까지 3년여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젝트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브루나이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은 UN 지속가능소비·생산 이사국으로서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환경마크제도, 녹색구매제도,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아세안 국가들에 전파하게 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친환경소비·생산 관련정책 중 환경마크 제도는 베트남·인도네시아에, 녹색구매 제도는 태국·말레이시아에 중점 지원하기 위해 양자 간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