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의 이익창출 도모… 아낌없는 지원 펼쳐
평주연
| 2013-11-01 09:22:28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최근 농협경제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농가소득이 도시소득에 비해 58%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269만3000원)부터 2012년(3110만1000원)의 농가소득은 12배 증가한 반면 도시가구소득은 280만 9000원에서 5390만 9000원으로 1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미미하게 증가하는 농가의 소득은 갈수록 극심해지는 농촌의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오늘날 농촌의 위기가 한층 더 심화되었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농가의 이익창출을 도모하기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는 곳이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광명농업협동조합(www.gmnacf.com)의 박진택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72년 서면단위농협으로 설립된 광명농업협동조합(이하 광명농협)은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아래 조합원을 위한 농협 만들기에 주력했다.
특히 이용고객에게 이자수익만 돌려주는 시중의 은행과 달리 조합원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비롯한 서민중심의 경영 사업은 큰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이렇듯 관내 농민의 고부가가치창출 및 농가소득증대기여에 묵묵히 힘쓴 결과 광명농협은 현재 2,2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보유하며 약 1조 5천억 원대의 사업량을 운영하는 전국 상위권 농협으로 성장했다.
이에 박진택 조합장은 “지역 영세상인과 서민을 위한 햇살론 대출과 더불어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지원 사업을 전개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11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두 합심해 이룬 결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농협은 농업에 필요한 비료·농약을 무상으로 지역 농가에 지원하며 농기계 경·정비수리를 도맡아하는 등 가계비 절감을 통해 농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수매해 판매·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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