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 국산 의약품 진출 협의 본격화

이성애

| 2013-11-08 08:06:26

보건복지부 사진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에콰도르 의약품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에콰도르 국립의약품구매공사(Enfarma) 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국산 의약품 수출에 대한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외교부 공동으로 진행된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에콰도르 방문 시 체결된 엔파마와 한국 고려제약 간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논의와 더불어 수출 가능품목 탐색 등 제약분야 협력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남미는 정부 차원의 보건의료 보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우리의 과거 발전경험 전수와 함께 우리 보건산업 진출을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이다”며 “지금 에콰도르를 포함해 중남미 시장을 진출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아직 한국제품이나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금번 엔파마 사장 방한은 제약분야 협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정부 간 협력 확대 일환으로 우선 중남미 국가 보건부 또는 인허가 관계자를 한국에 초청해 한국의 보건의료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의약품·의료기기 기술수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가칭 K-Pharma Academy)을 조속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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