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처리업무 일원화.. 여유 인력 민생현장 배치

이성애

| 2013-11-14 09:59:33

회계부정의 소지도 줄어 급여업무의 투명성 확보 기대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안전행정부는 그 동안 한 부처 내 여러 기관에서 나눠 수행하던 급여처리업무를 IT기술을 통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정부 조직과 인력운용을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를 필두로 국세청, 경찰청을 대상으로 596개 급여처리기관을 112개로 일원화하고 급여업무담당자도 602명에서 218명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급여처리기관 통합으로 발생한 여유 인력은 지하경제 양성화, 현장 치안 강화 등 민생현장업무에 재배치했다.

안행부는 내년 상반기 경찰청의 일원화가 완료되면 급여처리기관은 41개 기관, 급여업무담당자는 180명까지 감축돼 총 422명을 민생관련 업무에 재배치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사용 중인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을 통해 기존 급여처리기관 간 역할 조정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며 “급여처리업무 일원화를 통해 정부 인력운영의 유연성 제고와 급여업무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회계부정의 소지도 줄어들어 급여업무의 투명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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