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발열성 질환 ‘쯔쯔가무시병’ 환자..10~11월 집중 발생"

이해옥

| 2013-11-18 15:43:07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감염되지는 않아 발열성-티푸스열 월별 진료인원 추이(5개년도 평균수치)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쯔쯔가무시병을 포함한 티푸스열 환자가 늦가을인 10~11월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티푸스열’에 대해 분석한 결과, 티푸스열의 대부분은 쯔쯔가무시병이고 1년 중 10~11월 진료인원이 다른 월에 비해 최소 7배 이상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농산물 수확이나 등산,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감염되기 쉬운 질환으로 외출 후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거나 눕지 말고, 되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목욕하고 옷을 세탁하는 등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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