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액젓·젓갈’생산박차

이재규

| 2013-11-29 09:26:24

오천농업협동조합 박윤규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젓갈은 일종의 ‘균’식품으로써 어·패류를 염장 또는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저장식품이기 때문에 장기간동안 보관이 용이하다.

또 해산물 속에 단백질분해가 가능한 ‘자가소화효소’·‘호염성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원료의 비린내와 불쾌한 냄새가 깔끔히 사라지고 젓갈특유의 구수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시기에 천수만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친환경젓갈을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까지 책임지는 지역농협이 있어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바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오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윤규, 이하 오천농협)이다.

지난 1978년에 설립한 오천농협은 현재 약1500여명의 조합원들과 2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해 자신의 맡은 본연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영세 상인·사업운영자를 위해 소호사랑대출 및 햇살론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권장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마트계통사업과 연계해 생활물자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의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방문판매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이끄는 박윤규 조합장은 어린 시절부터 섬 지역(원산도)에서 배우고 성장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바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액젓·젓갈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농협 중 유일의 직·가공 액젓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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