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중소기업 성공모델 제시
이윤지
| 2014-01-28 09:38:30
【은성화학(주) 이경순 대표이사】기술개발, 품질혁신 등을 앞세워 중소기업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여성 CEO가 있어 화제다. 공조기 전문업체인 은성화학(주)의 이경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사업 초창기 자동차부품 필터를 제조했던 은성화학은 현재 첨단친환경기술을 토대로 전열교환소자, 단열방음재, 공기정화필터 등을 자체 생산해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직접 제조한다.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만드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으로 매년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공조기·전열교환기업계의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20% 성장, 120억 매출 성과를 올린 은성화학은 2015년 매출목표 500억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처럼 은성화학이 동종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이 대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에어컨 3M 필터 국산화, 전열교환소자 생산 등으로 연계사업을 확대해왔다. 또한 2009년엔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술혁신형 제품개발에 힘쓰며, 각종 특허출원과 신제품 등을 추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은성화학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그린홈 100만호 건설’ 전열교환기 공모당선, 신종플루엔자 A(H1N1) 항바이러스 필터 개발(30분 이내 99.99% 사멸),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가 권고한 바이패스환기 개발 및 고효율기자재 인증취득, 바이패스 특허신청(6건)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는 조달청으로부터 수요기관 계약이행능력평가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