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9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으로 선정
심나래
| 2014-02-20 09:52:27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위로 선정돼 2005년 이래 9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 및 시설운영 분야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한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전세계 공항 중 1위로 평가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중대형공항(여객 2,500~4,000만명) 부분 중 1위 공항으로도 9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공항의 이번 ASQ 9연패는 지난 해 연간 이용객이 4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객 증가에 따른 시설포화와 협력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여서 더 큰 의의가 있다. 인천공항은 여객 수요 증가로 제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혼잡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공항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셀프체크인과 자동출입국 심사 등 IT·BT기술 활용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제선 체크인 시설을 포함한 주요 출입국 시설 적기 확충 등을 통해 전년 대비 6.5% 여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배 이상 빠른 수준(출국 19분, 입국 11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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