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심나래
| 2014-03-03 14:47:53
차기 한국은행 총재 관련,
현오석 경제부총리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시장 상황을 긴장감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3일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동해안에서 스커드-C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1,960선 밑으로 하락했다.
현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도 말했듯이 지금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변하고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의 축이 바뀌고 신흥국 안에서도 차별화가 일어나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라고 말했다.
차기 한국은행 총재와 관련해선 "청문회 일정이 있으니 (대통령이) 곧 발표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총재의 자격에 대해서는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의 균형을 맞출 분이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금융정책을 고민하듯이 (차기 총재도) 전체 경제정책을 고민하면서 경제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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