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제작·레저 인프라에 집중 투자

전해원

| 2014-03-13 09:49:58

2014년 중점 지원 인프라 선정 미래 개인용 항공기(PAV)(개발예정) 비즈니스 제트기 개발(개발 예정)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 선진화를 위해 올해 ‘항공기 제작 및 레저스포츠’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그 결과, 4인승 소형 항공기(KC-100)를 국내기술로 최초 제작해 지난해 12월 형식·제작 인증을 취득하고, 항공기 제동장치 시험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항공 인프라의 부문별 수준을 타 교통수단과 비교한 결과 항공기 결함조사·등록·사업자관리 인프라 수준은 높은 반면, 연구개발·종사자 관리·교통정보 분야는 보통 수준, 항공기 제작·시험평가·레저 인프라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는 미흡한 분야로 평가된 항공기 제작, 시험평가, 레저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해 항공산업 각 분야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게 항공운송 수요가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는 기반 산업인 ICT, 반도체 등의 경쟁력이 우수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므로 세계 항공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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