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교육 중요성 알리며 지역문화발전에 기여

조은희

| 2014-04-30 09:23:29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정부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보호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생존을 위협받거나 보존해야할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했다.

보호대상해양생물이란 우리고유생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거나 학술·경제·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을 말하며 현재 포유류15·무척추동물24·해조류7·파충류4·어류2종으로 총 52종이 그 관리대상이다.

이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은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된 무차별적인 포획으로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상어의 멸종으로 인해 발생되는 먹이사슬파괴가 생태계교란을 일으켜 결국 그 피해는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바다의 탄생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연에 가까운 실제전시품으로 구성하고 테마관(상어·산호·세계패류·우리나라연근해안·파충류·포유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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