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재활에 '아유르베다' 접목
심나래
| 2014-04-30 10:20:44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말을 처음 배우는 시기인 영·유아기의 언어장애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교육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동의 성장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고, 폭력성이나 정서불안 등이 뒤따를 수 있다.
이에 언어샘아동발달센터 김영익 센터장은 장애아동 재활교육에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를 접목, 감각통합운동을 통한 뇌 균형발달 촉진의 새 장을 열어 화제다.
김 센터장은 수년간 장애통합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영·유아기 언어장애가 아동의 성장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리고 조기 언어재활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 그는 관련연구에 몰두하며, 최적의 해법 찾기에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는 언어장애 재활교육의 전문가로서 바쁘게 활동 중인 김 센터장은 신체활동을 통한 감각자극이 잠재된 뇌를 깨워 뇌의 균형발달 촉진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인지장애, 지체장애, 정서·행동발달 위험군 등의 아동들 상당수가 뇌의 불균형 발달현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신체활동을 통한 뇌의 균형발달 촉진이 언어장애 재활의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언어샘아동발달센터의 감각통합운동실은 장애아동들이 맘껏 소리 지르고 뛰어 놀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놀이터이자, 최적의 언어재활교육 장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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