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간 산사태 피해 관련1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

윤용

| 2014-05-09 16:39:36

박 대통령 아프간 산사태 조기극복 기원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아프가니스탄 바다크샨주 산간 오지 아비바릭 마을 현장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지난 2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Badakhshan)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관련,복구에 기여하기 위해 아프간 통합 인도적 지원기금(Afghanistan Common Humanitarian Fund : CHF)을 통한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프간 정부는 금번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 500여명, 실종자 2,000여명, 이재민 4,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사상자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향후 장기적으로 아프간 지역사회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위험경감분야 협력사업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희생자에 대한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재해 조기 극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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