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폐쇄성폐질환, 50대 이상 남성 많아"

정명웅

| 2014-05-26 09:41:54

금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전체 중 남녀 비율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이 중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22만 2천명에서 2012년 24만 5천명으로 매년 1.9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에 비해 남성이 1.5배 이상 많았다.

2012년 기준 진료인원 24만 5천명 중 남성이 15만 7천명(64%), 여성이 8만 8천명(36%)으로 남성이 여성의 1.8배였다. 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여성은 357명, 남성은 628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남성 중 50대 이상이 전체 남성 환자의 92%를 차지했다. 40대 130명, 50대 426명, 60대 1,455명, 70대 3,225명, 80대 4,484명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 80세 이상에서는 남성이 8,483명으로 여성 2,735명의 3.1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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