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도 온라인 발급
강영란
| 2014-05-28 09:39:33
여권 영문 성명도 자동으로 영문 등·초본에 표기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도 ‘민원24’ 통해 무료 발급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도 28일부터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된다.
그동안 해외체류, 연수, 유학 등에 영문 등·초본이 필요한 경우, 국내에서는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서 증명서를 발급받았고 해외에서는 국문 등·초본을 발급받은 후 번역과 공증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또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영문 등·초본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신청서의 영문 성명과 여권의 영문 성명이 일치하지 않아 재발급을 받는 경우도 있어 민원인의 불편이 많았다.
안전행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등록 시스템과 외교부의 여권 시스템을 연계해 여권의 영문 성명이 자동으로 영문 등·초본에 표기되게 하고 ‘민원24’를 통해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민원증명서 번역·공증 수수료는 2 ∼ 3만원 정도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민원편의 제공은 물론 방문시간, 교통비, 민원발급 수수료 절감, 해외에서의 번역·공증과정 생략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