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대기오염도 실시간 제공
정명웅
| 2014-05-30 10:27:06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는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대기질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대기질’ 어플리케이션(앱)의 기능을 개선해 30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대기질 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실시간 대기오염도 제공 사이트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연계돼 사용자 위치 정보를 활용해 현재 위치한 지역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이번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PM10)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의 실시간 농도와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시간대별로 알기 쉬운 아이콘과 숫자 형태로 제공한다. 오염도 구간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를 해준다.
특히 사용자가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미세먼지 예보나 오존 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해당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 이 기능은 야외 나들이를 가거나, 학교에서 야외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며 특히 호흡기 질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정복영 과장은 “학교 등 야외단체 활동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앱’의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수도권지역에 대한 초미세먼지 시범예보를 법정시행일인 내년 1월 1일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 5월 30일부터 시행된다. 초미세먼지 시범예보는 예보가 안정화되는 12월 31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공개된다. 현재 운영 중인 미세먼지(PM10) 예보결과에 참고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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