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인테리어 주거 공간 만들기 지원
정명웅
| 2014-06-10 09:56:48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민의 생활공간을 친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인테리어 지원 사업을 9일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 업체 20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등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업체를 지원한다. 인테리어 업체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사업은 우선 서울 9곳, 인천 5곳, 경기도 6곳으로 시작되며 향후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선정된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에게 친환경 자재 유통시스템 제공, 사업장 시설 개선,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L&C, 삼화페인트, 벽산, 동화마루, 에덴바이오벽지 등 24개에 이르는 환경마크 인증 건축 자재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게 친환경 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홍동곤 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중소 인테리어 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골목상권 활성화와 친환경 소비문화가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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