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피부에 얼룩덜룩 어루러기, 덥고 습한 여름철 증가"
이성애
| 2014-07-07 08:57:22
고온 다습한 기후에 진료인원 증가…6~8월 집중
어루러기 월별 진료인원(2009년~2013년)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가슴, 등, 겨드랑이, 목처럼 피지가 많은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저색소 혹은 과색소 반점들이 나타는 ‘어루러기’는 고운 다습한 6~8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루러기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만 3,069명으로 남성이 4만 9,471명, 여성은 2만 3,59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60.6%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도 20대(214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05명), 10대(176명), 40대(155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1배 많았고 50~70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3배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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