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햄스트링 부상' 젊은 남성 많아..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

이혜자

| 2014-07-14 09:24:10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 통해 유연성 기르는 것 좋아 햄스트링 부상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2013년)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축구선수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햄스트링 부상’은 젊은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햄스트링으로 불리는 ‘둔부 및 대퇴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만명에서 2013년 약 4만명으로 5년간 약 2만명(66.8%)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나타났다.

햄스트링 부상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약 67.4%~68.2%, 여성은 31.8%~32.6%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20.7%로 가장 높았고 40대 15.8%, 20대 15.8% 순으로 나타났다.

10대~30대 구간들은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약 3배 이상 많다. 특히 10,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27.8%를 차지해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진료인원은 다른 계절에 비해 7~9월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월별 진료인원의 평균 수치를 비교해보면 매월 약 3천 4백명이 진료를 받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이상이 진료를 받지만 혹서기인 8월에는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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