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산 항공기 터키 수출 길 열어

심나래

| 2014-07-14 10:18:10

국토부-터키, 항공인증 협력회의 개최 항공기 인증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16일 3일간 세종청사에서 터키 항공국(Directorate General of Civil Aviation)과 국산 4인승 항공기 KC-100 등의 터키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항공기 인증 분야 상호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산 항공제품의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항공기 인증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국, 호주와의 협정에 이어 공산품의 거대시장인 터키에 협력 의향 전달 후 기관 간 약정 추진을 합의해 진행 중에 있다.

터키와 우리나라의 항공법령, 항공기 인증체계, 절차 및 인증현황 등을 소개하고 공유해 양측 항공기 인증 체계의 동등성을 평가 확인해 협력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터키 대표단이 KC-100 항공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방문해 국내 최초의 민간인증 항공기 KC-100 개발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제작시설 등을 둘러본다.

국토부는 터키와 항공기 인증 체계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동등성 평가를 바탕으로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기관 간 약정서를 협의한 후 오는 9월까지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