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산업 고부가가치 창출과 브랜드화 선봉장
전해원
| 2014-08-01 09:06:30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누구나 한번쯤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심신의 피로를 푸는 ‘힐링 여행’을 꿈꿔봤을 것이다. 여기에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와의 감성적 교류 등이 더해진다면 ‘힐링’의 의미는 배가된다.
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한 (주)물고기마을(www.물고기마을.com)은 세계 최초의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 공유문화 공간’을 자부하며, 물고기를 매개체로한 감성문화의 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7년간 ‘물고기아빠’로 살아온 류병덕 회장은 “자연생태계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구촌 모든 이들의 힐링을 위해 물고기마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즉 기르는 어업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치유문화자원’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에 물고기마을은 각종 물고기의 어원·생태·특징 등을 다채로운 이벤트와 게임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물고기먹이주기, 뗏목타기, 관상어관람, 가족낚시, 닥터피시체험 등의 직접 몸으로 느끼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물고기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먹이주기 체험장은 잘 길들여진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몰려드는 몸놀림에 장관을 이루며, 이를 보는 사람들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과 괴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물고기가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먹이를 주고 관찰·교감하며 물고기들과 이야기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TV나 수족관 등에서 간접적으로 물고기를 접한 것과는 차원이 달라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은 코스로 정서함양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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