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부패 척결 위한 고강도 감찰활동 착수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안전행정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감찰활동 중에는 명절 떡값 명목의 금품수수와 고액선물, 향응수수,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등 고질적인 비리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 안전 위해 분야, 폐쇄적 직역분야, 국가재정 손실 비리, 반복적 민생 비리, 공정성 훼손 비리 등이다.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부정, 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로 엄중 처벌하고 감찰결과 공개와 함께 부패이익까지 철저히 환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1차적으로 추석명절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고 부패원인을 찾을 것이다”며 “IT기술을 이용한 인·허가 처리과정 공개 등 행정투명성 제고와 비위 발생 시 연대책임 강화 등 부패구조를 근원적으로 개선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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