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추석도 저울 눈금 믿고 구입
이윤지
| 2014-08-25 09:11:25
정부와 지자체 저울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추석 대목에 불량저울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7개 시·도와 262개 시·군·구 계량검사 공무원과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한다.
점검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이며 추석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등을 찾아간다.
이번 점검 서비스는 기존 고발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과는 달리 성수기 직전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등의 저울 점검과 지도를 통해 눈속임이나 불량저울 사용을 미리 방지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전점검에서는 저울의 영점 조정, 수평 상태 유지 여부 등 단순위반 사항부터 사용 오차범위(공차) 초과, 정기검사 미이행, 저울의 불법조작 등 중대 위반 사항까지 점검한다. 점검결과 단순 위반은 현장지도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고 불법개조, 저울 눈금 위조 등과 같은 고질적인 부정계량 행위와 고의·중대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산업부 측은 “앞으로도 국가기술표준원은 상인과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시·도 계량검사공무원과 저울류 등에 대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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